KISQ

꿈을 향해 나아가자! 밴드동아리와 경영경제 동아리

2018년 5월 26일 한지수

현재 KISQ에는 다양한 동아리들이 활동하고 있다. 하지만 이번 기사에서는 밴드 동아리와 경영 경제 동아리에 초점을 맞춰보도록 하자.

밴드 동아리는 총 5명으로 음악에 관심이 많은 고등부 학생들로부터 만들어졌다. 다른 동아리들과 하나 다른 점은 선배들로부터 물려받은 동아리라는 것 이다. 동아리 회원들이 맡은 밴드의 역할들은 메인 기타리스트, 세컨드 기타리스트, 베이스 기타리스트, 드러머, 그리고 보컬이라고 한다. 밴드의 리더는 동아리 회원들 중 연장자이며 리더십이 있고 실력 있는 학생이 선출된다고 하는데, 현재 리더는 10학년의 서찬우 학생이다

밴드 동아리는 인디(자립형 밴드)밴드로 동아리 회원들의 실력이 따라주면 가능한 대로 얼터니티브(90년대 초반에 유행했던 음악 장르)와 펑크 락을 주로 연습한다고 한다. 큰 공연을 준비할 시기에는 보통 일주일에 두 번 집합하여 연습한다고 하는데 실제로 교내 고등부 3층에서 생활하는 사람들이라면 일주일에 몇 번씩 점심시간때 강당에서 드럼소리를 들을 수 있을 것이다.

앞으로 추진할 밴드 동아리에 대한 특별한 계획은 지난주 금요일 선보였던 라온제 공연과 청도에서 개최되는 청소년 예술제라고 한다.

밴드 동아리 회원 중 한명인 유현호 학생(9) 의 제보에 따르면 밴드 동아리 모임을 가질 때마다 락스피릿 (락의 정신, 음악에 대한 고집과 자부심)이 느껴지며 또래들과의 음악적 교류, 선후배 관계 개선, 그리고 음악적 감각 발달에 도움이 된 것 같다고 한다.

경영 경제 동아리는 말 그대로 국제 경제에 대해 생각을 나눠보는 동아리로 <한국은행 청소년경제나라> 웹사이트에서 얻은 지식을 바탕으로 학생들이 돌아가며 발표 한 후 담당 선생님이 각 학생의 발표에 대한 부연설명을 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각 학기마다 동아리에서 큰 이벤트가 개최되는데 1학기에는 한국과 대상국가를 정해 모의 FTA을 열고 2학기에는 정상회담을 한다고 한다. 실제로 5월 25일 금요일 Economic Fair때 경영 경제 동아리 부원들은 직접 나라의 기관들을 대표하여 한일 FTA을 하였다.

동아리 부장 차정은 학생의 말에 따르면 경영 경제 동아리는 국제 사회 현상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고 발표하는 모임을 매주 가져서 논리 및 사고력과 발표력을 익히는데 도움이 많이 된다고 한다. 그리고 그는 덧붙여서 이번 학기에 동아리 활동을 하며 경제와 관련된 지식만 얻은 것이 아니라, 자유무역협정(FTA)을 하며 부원들과 함께 의견을 조율해나가는 과정에서 협동심의 중요성이 새삼 크게 와 닿았다고 한다.------  9-1 한지수 기자